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태조 왕건 출연진·등장인물 (2편: 궁예와 그의 사람들)

by 드온이 2025. 6. 4.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출연진 중 궁예 진영 인물들은, 이상과 현실, 충성과 배신이 교차하는 비극적 서사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왕건과 대척점에 선 이들은 극의 긴장과 전환을 이끈 핵심 축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태조 왕건’ 등장인물 중 궁예를 중심으로, 그의 가족, 측근, 그리고 몰락을 앞당긴 주요 인물들을 정리해봅니다.

태조 왕건 출연진·등장인물 (2편: 궁예와 그의 사람들)

 

 

3-1. 궁예 가족 및 처가 인물

미향 (유민주)

궁예의 첫 번째 부인이며 양길의 딸입니다. 아들을 낳았지만 정치적 암투 속에 자식과 생이별하게 되었고, 명주에서 병든 모습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궁예 몰락의 서사를 감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강비(연화) (김혜리)

신천 강씨 출신으로 원래는 왕건의 정혼자였지만, 궁예의 황후가 됩니다. 쌍둥이 태자를 낳았으나 궁예의 폭정과 불신 속에서 세 아들과 함께 처형당합니다. 권력에 휘말린 비운의 여인이자 민심과의 괴리를 상징합니다.

 

 

양길 (이치우)

초기 궁예의 후견인 역할을 했던 호족입니다. 궁예의 성장 후 그를 위협적으로 느끼고 공격했으나 실패하고 전사하였습니다.

 

 

강 장자 (김성옥)

연화의 아버지로, 궁예 정권에서 정치적 야심을 드러냈다가 처형당합니다. 아지태와 손잡은 것이 발각되어 생을 마쳤습니다.

 

 

백씨 부인 (박주아)

연화의 어머니입니다. 극 중 민심을 무시하는 발언들로 갈등을 키우며, 결국 남편의 죽음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강 장자의 양자 (이필모 → 김성수)
정치적 후계자로 입양되었지만, 연화의 몰락 이후 아무런 책임 없이 풀려나는 설정입니다. 간접적으로 궁예의 신하 구조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3-2. 궁예 측근 및 장수

종간 (김갑수)

궁예의 최측근이자 심복입니다. 왕건을 끝까지 경계하며 궁예 체제를 지탱하려 하지만, 왕건의 혁명을 막지 못하고 자결합니다. 체제 붕괴를 예감한 마지막 충신이었습니다.

 

 

신훤(박승호), 원회(손호균)

궁예 정권 초기에 기훤 제거에 앞장섰던 장수들입니다. 양길의 침공 중 전사하였습니다.

 

 

은부 (박상조)

처음에는 양길 측이었으나 궁예 편에 선 무장입니다. 궁예의 마지막 부탁으로 그를 직접 시해하였으며, 직후 전장에서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금대 (최운교)

궁예의 충직한 장수로, 은부를 처단하고 자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종말의 충성이라는 테마를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관료 1 (김진오)

궁예의 법회 도중 기침을 했다는 이유로 ‘마구니’로 지목되어 철퇴에 맞아 처형됩니다.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유명한 장면의 주인공이며, 극 중 궁예의 공포정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3-3. 궁예 정권 내 반역자와 권력 야심가

이 인물들은 대부분 궁예 조정 내에서 권력을 잡고 활약했으나, 야심과 분열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아지태는 일찍 반역이 발각되어 처형되었고, 나머지 인물들은 고려 건국 이후에도 반란을 꾀하다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아지태 (김인태)

청주 출신의 권력가로 궁예 조정에서 실세로 활동합니다. 궁예를 조종하며 국정을 혼란시켰고, 반란을 시도하다 발각되어 처형당합니다. 드라마 전개에서 암군 체제의 상징으로 묘사됩니다.

 

 

환선길 (백인철)

마군대장군 출신으로 궁예를 도왔지만 고려 건국 이후 보상을 받지 못하자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실패 후 참형당합니다.

 

 

환향식 (이원발)

환선길의 동생입니다. 형과 함께 반란을 주도했으나 실패하고 붙잡혀 참수당했습니다.

 

임춘길 (조재훈)

아지태와 함께 청주파 실세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반란 모의가 발각되어 처형됩니다.

 

 

이흔암 (최주봉)

환선길의 처남이며, 궁예 몰락 후 고려 체제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실패 후 자결로 생을 마감합니다.

 

 

마무리

‘태조 왕건 출연진’ 중 궁예 진영은 비극적 인물권력 암투가 엇갈리는 무대였습니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 만큼, 몰락한 왕조의 상징성인간적인 고뇌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견훤과 후백제 진영 인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태조 왕건 출연진·등장인물 (1편: 왕건과 고려 창업 주역)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은 2000년대 초반, 주말 밤마다 시청률 60%를 넘나든 국민 드라마였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인물 구성과 서사가 탄탄해, 다시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죠. 이 글에서는

slowsteady0.tistory.com

 

 

※ 본 글은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 콘텐츠이며, 일부 이미지는 방송 화면을 참고해 삽입한 것입니다.
※ 그 외 모든 인물 이미지는 AI를 활용해 재현한 창작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