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더 된 드라마를 왜 아직도 찾을까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겨울연가.
‘욘사마’ 열풍의 주역이자, 한류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2002년 방영 이후에도 여전히 회자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단순한 멜로물이 아닌, 첫사랑의 기억, 잊히지 않는 음악, 눈 내리는 강원도의 설경까지…
이 드라마를 다시 떠올리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줄거리부터 출연진, 등장인물, 결말, 다시보기 정보까지 궁금했던 모든 내용을 지금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겨울연가 드라마 작품 정보
- 방송사: KBS
- 프로그램명: 겨울연가
- 방송 기간: 2002년 1월 14일 ~ 2002년 3월 19일
- 방송 시간: 매주 월·화요일 밤 21시 50분
- 장르: 로맨스, 학원
- 총 편수: 20부작
-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 연출: 윤석호
- 극본: 윤은경, 김은희
- 출연진: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등
겨울연가 줄거리
고등학생 강준상(배용준)은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춘천으로 전학 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정유진(최지우)을 만나 풋풋한 첫사랑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준상은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며, 유진은 깊은 상실감에 빠집니다. 김상혁(박용하)은 준상의 라이벌이자 유진의 약혼자로, 유진에 대한 집착과 질투심을 보입니다.
또한 오채린(박솔미)은 준상을 짝사랑하며 유진과의 갈등을 겪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이처럼 얽힌 인물 관계 속에서 이야기의 감정선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10년 후, 유진은 준상과 똑같이 생긴 ‘이민형’이라는 인물을 만나 혼란에 빠지게 되고, 두 사람은 스키장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시 인연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이민형은 사실 기억을 잃은 강준상이며, 그들의 관계는 과거의 감정과 진실이 맞물리며 다시 격렬하게 흔들립니다.
이 과정에서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고, 두 사람이 이복남매일 수도 있다는 정황에 직면하면서 갈등은 극대화됩니다.
마지막에는 준상이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게 되지만, 유진과 외딴 섬의 집에서 재회하며 조용한 결말을 맞습니다.
겨울연가는 사랑, 기억, 운명이 얽힌 정통 멜로드라마로, 한류 감성의 원형을 보여준 대표작입니다.
겨울연가 출연진 등장인물
🔹 주요 인물
강준상 (배용준)
✔️ 대표작: 『첫사랑』, 『호텔리어』, 『태왕사신기』
✔️ 연기 스타일: 절제된 감정선, 섬세한 눈빛 연기
피아니스트 강미희의 아들로, 차분하고 내면에 슬픔을 간직한 인물입니다. 아버지를 찾기 위해 춘천으로 전학 온 그는 정유진과 사랑에 빠지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됩니다. 10년 뒤 ‘이민형’이라는 이름으로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등장하며, 극의 핵심 축이 됩니다.
정유진 (최지우)
✔️ 대표작: 『진실』, 『천국의 계단』
✔️ 연기 스타일: 감성적인 눈물 연기, 섬세한 내면 표현
밝고 따뜻한 성격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입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며, 고교 시절 준상과의 사랑은 삶의 버팀목이었습니다. 10년 후 이민형을 만나 혼란에 빠지고, 감정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끕니다.
김상혁 (박용하)
✔️ 대표작: 『러빙유』, 『온에어』
✔️ 연기 스타일: 복합 감정 연기의 강자, 이중적인 내면 표현
유진의 약혼자이자 라디오 PD입니다.
겉으로는 공정하고 온화하지만, 준상에 대한 열등감과 유진을 향한 집착이 내면 깊이 깔려 있습니다. 이민형의 등장으로 흔들리며 갈등의 또 다른 축이 됩니다.
오채린 (박솔미)
✔️ 대표작: 『올인』, 『황금물고기』
✔️ 연기 스타일: 강한 여성 캐릭터 표현에 능숙
패션 부띠끄 대표로, 고교 시절부터 준상을 짝사랑해왔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집착 강한 인물로, 유진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이민형을 통해 다시 사랑에 빠지며 이야기 전개의 변수가 됩니다.
🔹 부가 인물
공진숙 (이혜은)
유진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극 중 유쾌함을 담당하는 조연입니다.
채린의 부띠끄에서 일하며 유진과 채린 사이를 오가며 복잡한 감정선의 매개체가 됩니다. 고교 시절부터 권용국을 짝사랑해왔고, 그의 연애를 지켜보며 아픔을 겪습니다.
권용국 (류승수)
동물병원 수의사이자 진숙의 오래된 짝사랑 상대입니다.
엉뚱하지만 따뜻한 성격으로 상혁의 고민을 들어주는 술친구로 등장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결국 진숙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조연 러브라인을 완성합니다.
겨울연가 결말
겨울연가의 결말은 다소 열린 구조로,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깁니다. 준상이 기억을 되찾고, 유진과의 갈등도 해소되며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강원도의 눈 내리는 풍경 속 재회의 포옹 장면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당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결말 예측이 나왔지만, 제작진은 ‘죽이지 않으면서도 슬픈 결말’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했습니다.
비극으로 끝나지는 않지만, 감정의 깊이를 놓치지 않은 전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엔딩은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드라마 전체를 아련하게 마무리합니다.
겨울연가 다시보기
현재 겨울연가 다시보기는 KBS 공식 홈페이지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가능합니다.
KBS에서는 전편 시청이 가능하지만 화질이 낮은 편이며, 웨이브에서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팬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일본 방영 20주년을 기념해 원작을 영화판으로 재편집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고화질 콘텐츠를 원하는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겼습니다.
1화 무료 시청, 회차별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되고 있어 접근성이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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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에 사용된 드라마 「겨울연가」의 이미지는 정보 전달 목적으로 인용되었으며,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은 방송사 K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