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지금 다시 봐도 괜찮을까요?”
2005년, 무려 51.1%의 시청률로 전국을 삼순이 열풍에 빠뜨렸던 그 드라마.
촌스러운 이름, 현실적인 외모, 누구보다 당당했던 '삼순이'는 그 시절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작은 용기를 건넸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보면 더 깊이 공감되는 이야기. 지금부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출연진, 줄거리, 결말, OST까지 함께 돌아보겠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방송 정보
- 방송사: MBC TV
- 프로그램명: 내 이름은 김삼순
- 방송 기간: 2005년 6월 1일 ~ 2005년 7월 21일
- 방송 시간: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 장르: 로맨틱 코미디
- 총 편수: 16부작
- 시청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 제작사: MBC C&I
- 연출: 김윤철
- 극본: 김도우
- 출연진: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 OTT / 스트리밍: 웨이브(Wavve), 왓챠(Watcha)
- 원작 / 기획: 지수현 원작 소설 《내 이름은 김삼순》 / 기획 김사현
내 이름은 김삼순 출연진•등장인물
🔹 주요 인물
김삼순 (김선아)
30대 노처녀 파티시에로, 외모와 이름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당당한 성격과 뛰어난 실력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합니다.
실직과 이별, 계약 연애를 겪으며 감정적으로도 성숙해지고, 결국 자기 자신을 인정하며 진정한 자립을 이루는 인물입니다.
현진헌 (현빈)
프렌치 레스토랑 사장이자 재벌 2세로, 과거 사고로 인한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내면이 복잡한 인물입니다.
삼순과의 인연을 통해 사랑과 책임의 의미를 배우며, 진심을 깨닫고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로맨틱 주인공입니다.
유희진 (정려원)
진헌의 첫사랑이자 암 투병을 마치고 돌아온 여의사로, 다시 사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힙니다.
이후 진헌을 놓아주며 자신만의 삶으로 나아가는 아련한 캐릭터로, 절제된 감성 연기가 돋보이는 인물입니다.
헨리 킴 (다니엘 헤니)
한국계 미국인 의사로, 유희진의 주치의이자 조용한 서포터입니다.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끝까지 배려와 헌신을 보여주며, 조용히 떠나는 뒷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부가 인물 – 삼순이네 가족
박봉숙 (김자옥)
삼순의 어머니 / 절약 정신이 몸에 밴 억척스러운 어머니로, 남편의 빚보증 문제로 위기를 겪습니다. 삼순에게는 가끔 잔소리를 퍼붓지만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김이영 (이아현)
삼순의 둘째 언니 /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이성적인 성격으로, 이혼 후 친정에 돌아와 가족과 재적응하며 삼순과 대조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 부가 인물 – 진헌이네 가족
나현숙 (나문희)
진헌의 어머니 / 호텔 CEO로 뛰어난 경영 능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진헌과 삼순의 연애를 의심하며, 손녀 미주를 돌봐줄 며느리를 찾고자 합니다.
현미주 (서지희)
진헌의 조카 / 사고로 부모를 잃고 실어증에 걸린 소녀로, 삼순과 정서적으로 연결되며 변화의 계기를 맞습니다. 극 말미에 드디어 말을 시작하며 중요한 전환점을 만듭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줄거리 요약
드라마는 30대 노처녀 파티시에 김삼순의 시점에서 시작되어, 일과 사랑 모두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 뜻밖의 계약 연애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해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초반부(1~2회)에서는 이별과 실직을 동시에 겪은 삼순이 프렌치 레스토랑 ‘보나뻬띠’ 면접장에서 현진헌과 얽히며 사건이 전개됩니다.
이후 진헌의 요구로 가짜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두 사람은 갈등과 설렘을 반복하며 미묘한 감정선에 휘말립니다.
중반부(5~10회)에서는 진헌의 옛 연인 유희진의 등장으로 삼각관계가 본격화되고, 삼순은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통해 자존감을 세워갑니다.
각 회차는 일상과 감정이 엮인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진헌과 삼순의 관계는 점차 진심으로 변화합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결말
드라마의 결말은 사랑과 자존감 사이에서의 균형 찾기로 귀결됩니다.
삼순은 진헌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과 감정을 지키는 선택을 이어갑니다. 진헌 역시 삼순의 진심을 이해하고, 그녀의 개명을 막으며 '있는 그대로의 삼순'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결혼은 하지 못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곁에 머무는 연애를 지속하며 열린 결말을 맞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삼순은 자신의 이름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나는 김삼순이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스스로를 인정하는 자립적인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한 여성의 성장과 자기 수용의 이야기로서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OTT (감독판)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은 현재 웨이브(Wavve)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는 특별히 감독판 버전으로 리마스터링되어 공개되었습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기획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작의 감성과 현대적 편집을 절묘하게 결합해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 시청 플랫폼: 웨이브(Wavve)
- 버전: 2024 감독판 (뉴클래식 프로젝트)
- 총 편수: 8부작 (원작 16부작을 압축 구성)
- 화질/사운드: 4K 리마스터링, 자막/음향 품질 개선
- 시청 포인트: 삼순과 진헌 중심 서사 강화, 몰입감 높은 전개
감독판에서는 원작의 16부작 내용을 8부작으로 재편집해 스토리의 군더더기를 줄이고, 삼순과 진헌의 감정선에 더욱 집중한 구성이 특징입니다.
영상은 4K 고화질로 업그레이드되어 색감과 사운드가 한층 섬세해졌고, 자막과 음향 또한 최신 OTT 기준에 맞춰 보완되었습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향수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에겐 현대적인 템포로 재구성된 로맨틱코미디의 매력을 전해주는 콘텐츠입니다. 감각적인 편집과 진한 감성이 공존하는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 지금 웨이브에서 다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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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에 사용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이미지는 정보 전달 목적으로 인용되었으며, 해당 이미지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